토요일은 아침부터 비가 와서 축구시합이 취소될 줄 알았다. 역쉬 무세게 자란 더치녀들은 약속시간에 축구장에 모여 비를 맞으면서 몸을 풀더군.
비를 맞아가면서 축구를 하게 될 줄이야? 난 비오면, 집에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고 창밖을 보면서, '구질구질하게 비가오고 xfkf이야...'라며 투털거리며, 소주잔이나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암튼 비오는 주말에 대한 나의 환상은 깨지며 (와장창~) 비오는 날 축구하는 것도 재밌다는 것을 깨달았다. 웃긴 것은 선수들이 멀쩡이 걷거나 뛰다가 (아무도 근처에 없었는데) 혼자 푹 넘어져서 가끔 경기가 중단이 되었다는 것... 멀리서 보면 정말 웃기다. 왠지 모르지만, 그래서 그렇게 혼자 부당당한 선수가 많아서, 난 거의 3인분의 지역을 커버하느라고 죽는 줄 알았다. 게다가 상대방에게 몇 번 걷어차이고... 흑~
나의 온몸을 불사르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 지다니... 헉~ 그나마 나의 기량이 매일 발전한다고 혼자 자위하기 때문에... 위로가 되었지만...
저녁에는 커플 집에 초대받아, 더치음식(?)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네덜랜드와 스코트랜드 월드컵 지역예선을 보았다. 그것도 오렌지색의 모자를 쓰고... 그래야 한다고 해서... 물론 네덜랜드가 이겼다.
그리고 오늘 월요일은 날씨가 좋네.
내 사무실이 있는 건물 8층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 오른쪽 끝에 짤려서 보이는 아파트가 내가 이사갈 곳. 앞에 원형건물은 교직원 건물 중에 하나. 난 저 건믈 1층 연못 옆에 있는 식당에 가서 종종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곤한다.
왜냐?
커피맛이 좋다. 게다가... 무료다.
공짜커피 있는 식당에서 본 연못 (제목: 커피, 선클라스 그리고 연못 - 상관관계: 전혀 없음.)
비를 맞아가면서 축구를 하게 될 줄이야? 난 비오면, 집에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고 창밖을 보면서, '구질구질하게 비가오고 xfkf이야...'라며 투털거리며, 소주잔이나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암튼 비오는 주말에 대한 나의 환상은 깨지며 (와장창~) 비오는 날 축구하는 것도 재밌다는 것을 깨달았다. 웃긴 것은 선수들이 멀쩡이 걷거나 뛰다가 (아무도 근처에 없었는데) 혼자 푹 넘어져서 가끔 경기가 중단이 되었다는 것... 멀리서 보면 정말 웃기다. 왠지 모르지만, 그래서 그렇게 혼자 부당당한 선수가 많아서, 난 거의 3인분의 지역을 커버하느라고 죽는 줄 알았다. 게다가 상대방에게 몇 번 걷어차이고... 흑~
나의 온몸을 불사르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 지다니... 헉~ 그나마 나의 기량이 매일 발전한다고 혼자 자위하기 때문에... 위로가 되었지만...
저녁에는 커플 집에 초대받아, 더치음식(?)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네덜랜드와 스코트랜드 월드컵 지역예선을 보았다. 그것도 오렌지색의 모자를 쓰고... 그래야 한다고 해서... 물론 네덜랜드가 이겼다.
그리고 오늘 월요일은 날씨가 좋네.
왜냐?
커피맛이 좋다. 게다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