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6, 2010

외부 기생충

이상한 더치 핵교 시스템 때문에 일년 전에 폐강한 과목 시험 감독하고 있다.
3명 학생밖에 없는데, 한 넘은 20분만에 답안지를 내고 나갔다. 분명히 공부를 안 하고 요행을 바라고 들어 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엠모양이 황당하게 외부 기생충을 달고 있었다. 난 엠모양이 늙어서 단백질이 뭉쳐진 것으로 생각했는데, 눈 아래 살이 쬐금씩 부풀러 올라와서 병원에 갔더니 기생충이란다. 헉~ 넘 놀랬다.
그래서
이렇게 생긴 도구로 기생충을 제거했다.

너무 놀란 나는 엠모양을 바로 Razor (바리깡) 1번으로 깎아 주었다.
그랬더니,
엠모양은 사라지고 아기 흑염소가 나왔다. 멍멍이 소리 내는 이상한 흑염소...
흑염소는
이렇게 멍멍이처럼 기지개도 편다. 진짜 이상한 흑염소네.

Saturday, March 27, 2010

그녀와 한 때...

나의 그녀와 다정하게 오후를 즐기며...
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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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간혹 이렇게 변신하기도 한다.

Wednesday, March 10, 2010

천재소녀 엠양...

천재소녀 엠양은

문을 열고 나오고,
앉아,
일어나,
일어나서 한바뀌 돌아,
짖어,
누워,
누워서 한바뀌 돌아,
악수,
그리고
빵~하고 쏘면 누워서 죽은 척 하는 것 (눈을 뜨고 있지만)까지 마스터를 했다.

아~ 천재 소녀 엠양...

Friday, March 5, 2010

축구시즌이 시작

축구시즌이 시작되었다.

내일 첫 경기가 있다. 아싸~
근데 지금 눈이 온다.
그럼, 눈밭에서 스노우 축구를?
우씨~ 반바지 입고 해야 하는데...

Sunday, January 31, 2010

칠레의 사진들

1월 1일에 네덜랜드로 돌아온 후에 언제나 그렇듯이 별로 하는 것도 없이 바쁜 것 같다. 벌써 1월이 다 가고 있다니...

칠레의 사진들을 쬐금 올린다.

--- 나를 초대한 친구와 그의 가족들: 바닷가 소풍 ---

--- 바닷가 소풍 다음에는 노벨 문학상을 받은 네루다(Neruda)네 집도 가고... 노벨상 하나를 타면 그 지역을 다 먹여 살라더구만... 집근처를 다 관광지로 만들어서..

---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낸 다음날, 푸콘이라는 칠레 남부 도시로 갔다. 활화산을 보기 위해... 그러나 3일 중 하루만 날씨가 좋아서 활화산을 못 보았다. 뒤에 눈이 쌓인 산이 바로 활화산...

--- 하루 날씨 좋은 날은 야외 온천에 갔다. 활화산 가는 것은 이미 마감이 되어서... 음, 아주 좋았어. 강추~

--- 나머지 흐린 날들은 활화산 가는 프로그램을 열지 않았다, 날씨 때문에... 그래서 이렇게 푸콘 동네를 어슬렁 거리고... 푸콘의 소방서: 불에서 소녀를 구하는 소방관의 모습이 간판에... 허컥~ 작렬하다.

--- 돌아온 네덜랜드는 춥고 눈도 왔다. 지금도 가끔 오고... 그래도 이렇게 뛰어노는 엠양을 보니, 좋다.

Wednesday, December 30, 2009

놀고 있네 엠양~ (눈 위에서)

엠양을 놓고 온 것이 계속 걱정이 되었는데, 친철하게 잘 뛰어 놀고 있는 엠양 비디오를 루미들이 보내주었다.



참고로 5박 6일로 칠레 남부로 놀러 갔다.
1박은 가는 버스에서...
1박은 오는 버스에서...
실제로 3박 4일...
그 중 3일이 비가 주룩주룩 와서... 비만 보았다는... 흑...

사진은 나중에 올리겠음.

Monday, December 21, 2009

한여름에 크리스마스

블로그를 자주 업데이트 해야 하는데, 9월에서 11월에 일어난 사건들로 인한 정신적 공황에 빠져, 한마디로 게을러졌다는 것이쥐.

지금은 칠레 산티에고에서 한 여름의 12월을 보내고 있다. 미국 동부와 유럽을 강타한 눈보라를 보고 마치 다른 행성에서 일어난 일처럼 느껴진다. 이처럼 북반구는 머나먼 행성...

산티아고는 연일 30도를 넘을까 말까한 기온을 자랑하며, 어찌 그렇게 화창한지. 11월말에 왔는데, 하늘이 꾸겨진 날을 한 번도 못 보았다. 이제 이런 날씨도 약간 지겨워지려고 하지만, 북유럽의 칙칙한 날들을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다짐하고 또 다짐하려고 노력한다.

엠양을 두고 와서 계속 마음이 묵직했다. 하물며, 내가 떠나오고 일주일 동안은 주인이 없다는 스트레스로 인해 토하고 설사까지 했다는 말을 듣고 흑... 보다못한 루미들이 엠양을 또 병원에 데려고 갔다고 한다. 주사맞고 약먹고 지금은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다. 1월 1일에 가면 며칠동안 엠양과 동침을 해 주어야 겠다.

언제나 그렇듯이 올해도 무쟈게 다사다난한 해였다.
역쉬 올해 최악의 사건으로는 엠양 물린 사건이다.
꽁모양의 말로는 그 사건이후 네덜랜드에 대한 나의 자세가 완죤히 확~ 바뀌었다고 한다.
그런가?

산티아고는 휴가겸 일로 왔다. 일을 별로 하지 않지만 휴가라는 느낌도 별로 안 든다.
산티아고는 70년말 80년대 서울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 처음에 왔을 때는 깜짝 놀랬다.
잊었던 과거로의 회귀랄까?

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칠레 남쪽에 푸에토 몬토와 푸곤이라는 곳에 가서 바다도 보고 화산도 보고 온천도 할 예정이다. 그 때는 진짜 휴가처럼 느꼈으면 좋겠네.

******* 스페인의 마드리드를 거쳐서...

******* 안데스 산맥을 넘어넘어...

도착한 산티아고는 황량한 한여름 나부 혹성같군...

역시 남반구 혹성에만 있는 신기한 생명체, 라마(Llama)도 보고...

엠양을 생각하면서 동네 멍멍이들이랑도 놀고... 절대 만지지는 못함. 벼룩 옮을까봐서...

남반구 혹성에서나 볼 수 있는 현란한 색깔의 집... 으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