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6, 2010

라데 마키아또? 마키아또 라데?

라데 마키아또인지 마키아또 라데인지를 마셨다.
왜냐?
누가 사줘서.

그래서 그런지 하루종일 업되어 있는듯한 느낌이다.
내일이면, 대망에 전신마취를 하는 날이다.
왜냐?
안 갈켜주지~

"전신마취하면 안 깨어나는 사람도 있다던데..."라고 걱정을 하니,
꽁모양은 "마취깰 때 무의식중에 말을 마구한다던데, 넌 영어로 할 것 같냐? 국어로 할 것 같냐?"라고 하며, 내 걱정은 신경도 안 쓴다.

하물며, 우리 축구 팀에 마농이라는 친구는 "나도 그것 여러 번 했는데, 새로운 경험이지. 그리고 마취깰 때 힘들면, 진통제를 달라고 할 수 있는데, 고것이 마약성분이잖아~ 기분 좋게 하지..." 뭐, 이런 식의 말을 하면서, '너에게도 새세상이 열리는구나'라는 눈빛을 전하고 있다.

도움이 안 되는 인간들...
오늘 할 일은 많은데, 라데 마키아또인지 마키아또 라데인지인지 때문에 심장만 벌렁거리고 있다. 웅~

보너스로 마추피추 사진이나 올려야겠다. 마추피추는 진짜 신비롭다. 잉카제국의 하나의 시골 마을인데, 무엇이 그렇게 무섭길래 이렇게 첩첩산위에 마을을 짓고 살았는지, 스페인넘들이 마을을 발견하자마자 마을 사람들은 쌉박질 한번 안 하고 무서버서 기냥 마을을 통째로 버리고 도망갔다고 한다.
슬픈 잉카역사~

마추피추 잉카마을

마추피추 잉카마을이 이렇게 첩첩산중에 높은 산에 있다고라고~

이 마추피추 잉카마을에서 아침을 자시고 있는 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