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1, 2009

야위어만 가는 너~

자꾸 야위어만 가는 너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따뜻하게 하고...
물도 주고...
밥도 주고...
사랑도 주고...
그래도 왜 자꾸 야위어만 가니...
난 어쩌라고...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야위어만 가는 닭죽에 들어 있는 닭아~
그렇다고 내가 너를 안 먹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잖아.
아침에 보니, 이제 뼈만 남았더라~
흑~ 내일 모레면 정말 국물도 없이 뼈만 남겠쥐~
이제 뭐 해먹나?

4 comments:

JEN said...

요즘 사는게 심심해?

덕분~ said...

아니~ 왜?
열라 바빠요. 집 열쇠도 받아서 페인트 칠하는 사람도 구해야 하고 가구도 사야 하고... 왜 그리 생각하셔?

coffee said...

장에 가가 토종닭 한 마리 사 가가 살찌워 잡아먹어라

덕분~ said...

토종닭이면 더치닭? 대한민국닭? 같이 축구하는 얘들 중 하나가 집에 닭 2마리가 있던데. 갸들이 낳는 달걀 먹던데... 그 씨암닭 서리할까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