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7, 2009

마른 하늘에 날벼락

왠일로 며칠동안 해가 쨍쨍한 것이 기온도 거의 20도 가까이 기어올라갔다.
오늘도 어제처럼 마른 하늘에 반짝이는 햇살을 받으면서,
간만에 연분홍색 셔츠와 베지색 바지를 입고 깔끔하게 집을 나서는데,
왠일...
왠일...
왠일...
왠일...
왠일...
왠일...

어~ 내가 항상 주차해 놓는 곳에 내 자전차가 없는 것이다.
뭐야~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혹시 저기 전봇대에 붙어 있던 자전차 보았냐고 물어보니 고개만 설레설레~

내 자전차 도난당한거야!? 이것이 말로만 듣던 더치 자전차 도적넘~
흑~
통근용이라서 어쩔 수 없이 하나 다시 샀다. 보라색으로... 흑~

Monday, April 6, 2009

종합선물세트

음하하하하하~


종합선물세트를 받았다. 딩구가 한국에서 드라마를 구워서 보내주면서 다른 것들도 보내 주었다. 역쉬 드라마를 인터넷으로 보내지 말고 구워서 보내달라고 하기를 잘 했어.

군대가 면제라서 가 보지는 않았지만, 군국장병이 민간인들이 먹는 컵라면, 쥐포 그리고 오징어를 받는 기분이 이렇지 않을까 싶다. 덤으로 흙깨포라~ 크으~

마음같아서는 지금 다 먹고 싶지만, 쬐금씩 아껴 먹어야쥐. 캬캬캬~

Wednesday, April 1, 2009

야위어만 가는 너~

자꾸 야위어만 가는 너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따뜻하게 하고...
물도 주고...
밥도 주고...
사랑도 주고...
그래도 왜 자꾸 야위어만 가니...
난 어쩌라고...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야위어만 가는 닭죽에 들어 있는 닭아~
그렇다고 내가 너를 안 먹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잖아.
아침에 보니, 이제 뼈만 남았더라~
흑~ 내일 모레면 정말 국물도 없이 뼈만 남겠쥐~
이제 뭐 해먹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