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4년도 씌여진 이 책은 영국인 작가가 폼페이 유적을 면밀히 살피면서 그 곳을 배경으로 소설을 썼다. 허구긴 하지만 2000년 전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우리의 오늘날 삶과 별로 다르지가 않아서 가보고 싶었다.
2000년 전에 마차가 다니는 돌길을 만들고 그 옆에는 인도가 있고 오늘날과 같은 대중 목욕탕도 있고...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은 2000년 전과 지금이나 별로 차이가 있지 않다. 수세식 화장실도 있으니...
덤으로 간 로마는 좋았다. 비록 시내관광을 할 때는 비가 왔지만, 기대를 안 하고 가서 그런지, 잔잔한 감동의 물결이 쳤다. 정말 땅을 팠다 하면 유적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여기저기 유적이니... 앞에 보이는 이것은 무엇이고 옆에 있는 요건 뭐고 뒤에 있는 저건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시내에서는 어딜가나 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