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30, 2009

스코틀랜드

혹자의 말에 의하면, 유럽 여행은 영국 --> 프랑스 --> 이태리 순으로 해야지, 감동크기가 서서히 커진다고 했다. 만일 반대순으로 (이태리 --> 프랑스 --> 영국) 한다면, 처음에는 완죤 감동에서 점차 감동이 식으면서 뭔가 찜찜한 기분으로 집에 간다고 했다.

이 말이 정말 납득이 갔다. 이태리에서 한 학회를 갔다가 스코틀랜드에서 한 학회를 가니, 북유럽 아그들이 불쌍해 보이면서, "쯔쯔~ 먹고 살기 힘들었군~" 하는 생각이 든다. 성이 아무리 거대해도 이렇게 칙칙해 보일 수가....

----------- 스코틀랜드의 에딘버그 (Edinburgh)에 있는 구도시

---------- 공원 너머로 보이는 구도시

----------- 에딘버그 성 들어가는 입구

---------- 에딘버그 성에 있는 대포 (누구를 위한 것일까?)

---------- 스코틀랜드 전통옷을 입고 일을 보니 아찌

---------- 에딘버그 성에 있는 멍멍이 묘지

Wednesday, June 24, 2009

이태리 - 베로나 (Verona, Italy)

블로그가 며칠 동안 업데이트 안 되었다고 무슨 일이 있냐는 친구의 이메일을 받고 깊이 반성을 한다. 너무 너무 바빠씨유~

그래서 사진으로 떼운다.

------------------------- 엠양을 연상시키는 모습

------------------------- 1세기에 지었다는 arena

------------------------- 언덕 위에서 본 베로나

-------------------- 베로나 시에 제일 높은 종탑에 올라가서 본 도시

Sunday, May 31, 2009

엠양의 외출

오늘은 날씨가 화창한 것이...
엠양을 등에 메고 가구점에 갔다가 시장에 가서 핫윙을 사서 공원에서 먹었다. 물론 엠양은 내가 먹는 동안 딱 옆에 붙어서 가련한 눈으로 쳐다보더니, 식사가 끝나니 뛰어 놀기 시작한다.

이런 날에는 선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북유럽 사람들. 비키니의 여인들...

----------- 그리고 빤쯔의 남자...

---------- 엠양은 이런 공원을 어슬렁거리고...

---------- 빤쯔 아찌에게도 가서 인사를 하고...

그럼, 인사만 하고 오지. 그 아찌에게 엉덩이를 보이면서 응가를 하다니...

난 내 멍멍이가 아닌척 하고 다른 곳을 바라 보는데, 와서 이렇게 아는 척을 하니... =,.=

---------- 보너스 사진 (정리된 침실)

Tuesday, April 7, 2009

마른 하늘에 날벼락

왠일로 며칠동안 해가 쨍쨍한 것이 기온도 거의 20도 가까이 기어올라갔다.
오늘도 어제처럼 마른 하늘에 반짝이는 햇살을 받으면서,
간만에 연분홍색 셔츠와 베지색 바지를 입고 깔끔하게 집을 나서는데,
왠일...
왠일...
왠일...
왠일...
왠일...
왠일...

어~ 내가 항상 주차해 놓는 곳에 내 자전차가 없는 것이다.
뭐야~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혹시 저기 전봇대에 붙어 있던 자전차 보았냐고 물어보니 고개만 설레설레~

내 자전차 도난당한거야!? 이것이 말로만 듣던 더치 자전차 도적넘~
흑~
통근용이라서 어쩔 수 없이 하나 다시 샀다. 보라색으로... 흑~

Monday, April 6, 2009

종합선물세트

음하하하하하~


종합선물세트를 받았다. 딩구가 한국에서 드라마를 구워서 보내주면서 다른 것들도 보내 주었다. 역쉬 드라마를 인터넷으로 보내지 말고 구워서 보내달라고 하기를 잘 했어.

군대가 면제라서 가 보지는 않았지만, 군국장병이 민간인들이 먹는 컵라면, 쥐포 그리고 오징어를 받는 기분이 이렇지 않을까 싶다. 덤으로 흙깨포라~ 크으~

마음같아서는 지금 다 먹고 싶지만, 쬐금씩 아껴 먹어야쥐. 캬캬캬~

Wednesday, April 1, 2009

야위어만 가는 너~

자꾸 야위어만 가는 너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따뜻하게 하고...
물도 주고...
밥도 주고...
사랑도 주고...
그래도 왜 자꾸 야위어만 가니...
난 어쩌라고...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흑...
야위어만 가는 닭죽에 들어 있는 닭아~
그렇다고 내가 너를 안 먹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잖아.
아침에 보니, 이제 뼈만 남았더라~
흑~ 내일 모레면 정말 국물도 없이 뼈만 남겠쥐~
이제 뭐 해먹나?

Monday, March 30, 2009

자꾸 지니까...

토요일은 아침부터 비가 와서 축구시합이 취소될 줄 알았다. 역쉬 무세게 자란 더치녀들은 약속시간에 축구장에 모여 비를 맞으면서 몸을 풀더군.

비를 맞아가면서 축구를 하게 될 줄이야? 난 비오면, 집에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고 창밖을 보면서, '구질구질하게 비가오고 xfkf이야...'라며 투털거리며, 소주잔이나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암튼 비오는 주말에 대한 나의 환상은 깨지며 (와장창~) 비오는 날 축구하는 것도 재밌다는 것을 깨달았다. 웃긴 것은 선수들이 멀쩡이 걷거나 뛰다가 (아무도 근처에 없었는데) 혼자 푹 넘어져서 가끔 경기가 중단이 되었다는 것... 멀리서 보면 정말 웃기다. 왠지 모르지만, 그래서 그렇게 혼자 부당당한 선수가 많아서, 난 거의 3인분의 지역을 커버하느라고 죽는 줄 알았다. 게다가 상대방에게 몇 번 걷어차이고... 흑~

나의 온몸을 불사르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 지다니... 헉~ 그나마 나의 기량이 매일 발전한다고 혼자 자위하기 때문에... 위로가 되었지만...

저녁에는 커플 집에 초대받아, 더치음식(?)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네덜랜드와 스코트랜드 월드컵 지역예선을 보았다. 그것도 오렌지색의 모자를 쓰고... 그래야 한다고 해서... 물론 네덜랜드가 이겼다.

그리고 오늘 월요일은 날씨가 좋네.

내 사무실이 있는 건물 8층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 오른쪽 끝에 짤려서 보이는 아파트가 내가 이사갈 곳. 앞에 원형건물은 교직원 건물 중에 하나. 난 저 건믈 1층 연못 옆에 있는 식당에 가서 종종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곤한다.
왜냐?
커피맛이 좋다. 게다가... 무료다.

공짜커피 있는 식당에서 본 연못 (제목: 커피, 선클라스 그리고 연못 - 상관관계: 전혀 없음.)